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저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정확하게는 사람의 선한 의지, 선하려고 노력하는
마음과 그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그 어떤 기술과 자원 , 철학, 그리고 제도보다도
훨씬더 사람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익명제보라는 제도가 왜 생겼을까요?
약자를 위한 그 많은 법과 제도들이
왜 만들어 졌을까요?
그런 것들이 없을때도 잘?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까요?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와는 다르게 사람이 사는
세상이다 보니 누군가 잘못한거 없이도 부당하게
대우를 받거나 피해를 보거나 억압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새로 생겨난게 아니라 원래 있었는데)
누군가 말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서 듣기 시작했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개선해야 겠다고 생각했고
노력했으나 스스로 개선이 되지 않자 제도로 만들었죠

사람들이 스스로 알아서 개선하는게 불가능하다는걸
인정한거죠. 그나마 사람이니까 인정을 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