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제보의 효용성과 불편한 이면

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0/10
많은 직장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앱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블라인드라는 익명으로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앱입니다.

블라인드
블라인드는 2013년에 출시된 전 세계 기업의 지속 가능한 기업문화를 위한 직장인 플랫폼으로써 출시되었습니다. 블라인드에서는 현직자들이 쓴 기업 리뷰, 채용 뉴스, 외부인들은 알지 못 했던 회사의 속사정 등 현직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블라인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가입자의 어떠한 정보도 서비스 내에 저장하지않고, 익명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입니다. 블라인드는 회원가입 시 회사별로 가입하게 돼 있는데, 회사 이메일을 쓰느냐 여부만 보고 가입이 이뤄집니다. 그런데 첫 서비스 가입 때 개인 인증용으로 쓰였던 이메일은 블라인드 서버에 평문 형태로 서버에 저장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가입하고 나면 이메일이 사라지고 블라인드 계정 1,2,3등의 형태로 블라인드 서버에 저장됩니다.

때문에 블라인드와 같은 익명으로 활동이 가능한 플랫폼에서는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하지만 여러 회사의 불법적인 부분이나 불만에 대한 많은 폭로와 제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익명제보의 순기능

얼마 전 블라인드에 신협의 한 조합에 대한 익명의 제보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근처 타 조합 직원에게 들었는데 작년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뽑아서 1년 뒤 정직 전환해줄 것 처럼 계약직채용해놓고 뚱뚱하다고 정직 전환 안 해주고 3개월 간월급주면서 다른 곳 입사 넣을 때 자소서 봐주고 수정도도와주고 일도 안 시킨다고 했다가 부모님이 아셔서난리났었다고 함.
그리고 계약직일 때 매번 퇴근하면 살빼라고운동장돌고 보고하라 했다함.

위의 제보자와 블라인드 측에 따르면 신협의 한 조합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뽑아서 1년 뒤 정규직으로 전환해줄 것처럼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실제로는 정직원 채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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