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1/29
음..부자맘님 글에 상당히 공감이 되네요. 나와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나의 부족한 부분을 그 사람들로부터 채운다는 점에서요.
전 아내와 성격이 매우 비슷해요. 하지만 성향은 좀 차이가 있어요. 아, 아내보단 장모님이랑 너무 비슷하죠. 성격, 취향, 식성, 생각, 행동까지.
비슷한 사람과 살다보니 코드가 잘 맞아서 뭘하든 의견이 잘 맞아요. 재밌어하구요.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이 한번 싸우기 시작하면 정말 누구 하나 죽일때까지 싸워요. 성격이 비슷하니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비슷하더라구요. 의견은 안 좁혀지고 싸움은 길어지고..누구 한명이 끝내더라도 그냥 끝내지않아요. 아예 굽신굽신할 정도로 싹을 밟아놔요.

만약 성향이 정반대인 사람을 만난다면 좀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사건건 의견이 안 맞...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