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7일 기후 데일리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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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형 태양광, 기후위기 극복 비용 늘린다? “다른 문제 해결하는 것”(워싱턴포스트)

• 지붕형 태양광은 가정이나 건물 옥상과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0년간 수백만 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미국 전체 설치 태양광의 28%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는 태양광 패널 설치 부지 부족 문제를 풀 대안으로 산단 태양광과 함께 주목 받고 있다(관련 얼룩소 콘텐츠).
• 지붕형 태양광은 분산형 발전원으로 가정의 전기 요금을 낮춰주고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출 좋은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워싱턴포스트가 16일(현지시간), 지붕형 태양광이 기후위기 극복에 꼭 좋을지 자세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작용이 있다는 주장이다.
•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가격이다. 미국의 경우, 지붕형 태양광에 들어가는 보조금(패널 설치 비용의 30% 세액 공제)을 제외하면 지붕형 태양광의 가격은 대형 태양광보다 3배 이상 비싸다. 하지만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지붕형 태양광이 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