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서울 예측(꾸준히 업데이트 예정)

민로버 · 학생
2024/01/21
일단 지역구별로 결론 우선 먼저 말하겠다. 이 예측은 총선 전날까지 꾸준히 변경될 예정이다.

예측은 확실-유력-우세-경합우세-접전 5분류법을 사용했다.

장문이니 주의하자.

종로구-중구: 민주 유력
성향: 국힘+1
관할지역: 종로구, 중구

정치 1번지인 종로구에 서울의 중심인 중구가 붙으며 정치적 상징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두 지역 모두 서울의 도심으로 경합성향이 전반적으로 강하게 나타나지만 종로보다 중구 쪽이 조금 더 보수적이다. 다만 총선단위로 가면 이야기가 조금 다른데 종로구는 19대 총선 이전까지 보수정당에서 줄곧 승리해온 반면 중구는 정일형-정대철-정호준 3대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민주당이 우세했다. 물론 이건 옛날 얘기고 지금은 종로에서 민주당이 3연승을 기록 중이며 중구는 어느 한 쪽에 치우쳐지지 않는 모습. 지표로 봤을 땐 서울지역의 전반적인 민심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세부적으로 가보자. 최근 선거들을 보면 종로구와 중구 원도심에선 민주당이 상당히 선전한 반면 약수동, 동화동, 황학동, 중림동 같은 중구의 대단지아파트지역에서 보수가 치고 올라왔다. 이유는 역시 부동산. 다만 부동산 광풍이 사그라든 현재는 이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특히 구축아파트들이 아니기 때문에 2020과 유사한 민심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지역적으로는 종로구 서부와 중구 원도심은 보수가 우세하지만 종로구 동부는 민주당이 우세하다. 나머지는 경합이 나타나는 편. 

국힘에 현역 최재형이 있지만 고령에 반윤에 가까워 공천도 장담할 수 없다. 거기도 경쟁력도 굉장히 떨어지는 편. 최재형이 아마 국힘 현역 중 가장 위험한 현역의원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때문인지 해운대의 하태경이 여기에 출마를 선언했고 원래 지역구 의원인 박진의 출마가능성도 제기된다. 국힘에서 누가 나와도 수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본다.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1998재보궐때 종로에서 당선된 바 있다)의 사위인 곽상언이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전부터 출마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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