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7/14
새벽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줄을 모르고 아침이 되니 더 세차게 왔습니다.
어쩔수 없이 반바지를 입고 허연 다리를 다 내놓고 맨발에 삼선 슬리퍼를 끌고 출근을 했습니다.
맨발에 슬리퍼가 이렇게 불편한지 오늘 알았습니다.
세차게 내리는 비에 모래가 슬리퍼 안으로 들어와서 걷기가 힘들더군요.
옛날 어렸을때 물장난 치며 걷던것을 오늘 아침에 했답니다.
발가락 사이로 들어온 모래를 없애기 위해서 물이 흐르는 곳으로만 걸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목련을 관찰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7K
팔로워 418
팔로잉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