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전기로 움직인다고 해서 탈탄소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건 아니다. 일단 전기 자체를 화석연료로 만든다면 여전히 탄소 배출은 발생한다. 무엇보다 자동차 제조를 위해 필요한 철강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들까지 모든 생산, 제작 과정에서 온실가스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린피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의 자동차 및 철강업계의 탈탄소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탈탄소를 위한 재정 지원을 늘리는 동시에 정책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그렇다면 공생 관계인 철강업계와 자동차 제조회사가 어떻게 '탈탄소'에 빨리 다가갈 수 있을지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