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르’ 푸틴 5선 확정,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2024/03/25
푸틴 대통령이 3월 17일 5선을 확정하며 사실상 종신 집권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은 87.34%로 당선이 확정되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민주주의야말로 여러 서구권 국가에 비해 더 투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푸틴을 위협할만한 후보들은 출마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직만 20년, 총리직을 4년 역임했고, 그간 31년간 집권한 구소련의 독재자 스탈린 이후 가장 오랫동안 집권하는 러시아 지도자로 남게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일찍이 2020년 헌법 개헌을 통해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늘렸고, 푸틴 대통령이 또다시 출마할 기회를 열었습니다. 앞으로 푸틴 대통령은 2030년 대선까지 출마할 수 있고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러시아를 통치하는 길을 열어 논 상태입니다.
“불공정한 선거”라는 국내외 비판에도 불구하고 푸틴이 5선에서 성공한 것은 그나마 푸틴만한 지도자가 없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간 푸틴에게 “정치 반대파 탄압, 전쟁 동원령 확대 등”으로 비판 여론도 높았지만
서방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경제가 여전히 건실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