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 통증이 심할 땐 약쑥탕이 딱!

D
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3/06/18
다들 안녕,
저는 오늘도 강직 때문에 꼼짝 못하고 굳어 있다가 
겨우 겨우 몸이 좀 일으켜지길래
급하게 물을 받고 약쑥 주머니를 던져 넣어 약쑥탕에 몸을 삶고 나온 던던씨에요.

저번에 수면제와 안정제를 다시 바꾼 후 수면 패턴은 조금 더 안정적이 되었지만
강직과 불면 증세가 더 심해져서 고생이었는데
이 사정을 안 친한 언니가 약쑥을 보내줬어요.

일단 '약'쑥 이니까 뭐든 도움이 되겠거니 싶어서 
요즘은 거의 매일 던던씨 약쑥탕을 끓이고 있어요.

물론 몸이 너무 많이 굳은 탓인지 비누칠이나 샴푸를 할 만큼 좋아지진 않아서
물에만 담그고 마는 편이지만
그래도 정수리 끝까지 몸을 푹 담그면 
약쑥 효과인지 강직도 떨림도 안 한 것 보다는 훨씬 더 낫더라구요.

약쑥은 친한 언니가 보내준 건데 받기만 하는 게 참 미안하지만
너무 감사한...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734
팔로워 207
팔로잉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