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야기 들으며 슬픈 섬들의 연대기를 엮을 수 있다면... 생각해보았습니다.
바닷바람 거세고 물조차 귀한 척박한 섬에서 강인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의 공동체,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곳이라 때로 쫓겨나 갇히고 더러 도망 와 숨은 이들을 어쨌거나 품어주었던 대피소, 그러나 국민국가의 본토가 아니라는 이유로 위급할 때면 잘려나가는 도마뱀 꼬리 마냥 처분되던 귀속지, 형편따라 언제 그랬냐는 듯 주인 행세 하려 드는 육지것들을 경계할 수밖에 없는 역사의 주인들.
3편으로 끝내신대서 아쉬웠는데, 더 이어가주신다니 기대됩니다. ^^ 개인적으로는 해외에서 제주로 이주하신 이주노동자, 결혼이주민, 그리고 몇 년 전 큰 홍역을 치르신 예멘 난민들이 제주와 어떻게 어울려 살고 계신지, 삶의 터전을 옮긴 이주민으로서 현안님의 ...
바닷바람 거세고 물조차 귀한 척박한 섬에서 강인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의 공동체,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곳이라 때로 쫓겨나 갇히고 더러 도망 와 숨은 이들을 어쨌거나 품어주었던 대피소, 그러나 국민국가의 본토가 아니라는 이유로 위급할 때면 잘려나가는 도마뱀 꼬리 마냥 처분되던 귀속지, 형편따라 언제 그랬냐는 듯 주인 행세 하려 드는 육지것들을 경계할 수밖에 없는 역사의 주인들.
3편으로 끝내신대서 아쉬웠는데, 더 이어가주신다니 기대됩니다. ^^ 개인적으로는 해외에서 제주로 이주하신 이주노동자, 결혼이주민, 그리고 몇 년 전 큰 홍역을 치르신 예멘 난민들이 제주와 어떻게 어울려 살고 계신지, 삶의 터전을 옮긴 이주민으로서 현안님의 ...
슬픈 섬들의 연대기… 그러네요. 그렇게 묶어볼 수도 있겠네요. 전 역량이 부족해서 불가능할 것 같아요. 하하
결혼이주민들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제가 활발하게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편이 아니라 친해질 기회는 없었어요. 그리고 좀 관계형성을 꺼려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은 있어요. 안타깝게도.
예멘난민분들은 시끌벅적 했던 것에 비해 사실 직접 만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일부는 육지로 갔다고 기사로 접한 것 같아요. 제 경험만으로는 제주의 구석구석을 다 보여드리기에 큰 한계가 있네요. ㅜㅜ
4편도 올렸어요. 진짜 마지막입니다.
슬픈 섬들의 연대기… 그러네요. 그렇게 묶어볼 수도 있겠네요. 전 역량이 부족해서 불가능할 것 같아요. 하하
결혼이주민들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제가 활발하게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편이 아니라 친해질 기회는 없었어요. 그리고 좀 관계형성을 꺼려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은 있어요. 안타깝게도.
예멘난민분들은 시끌벅적 했던 것에 비해 사실 직접 만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일부는 육지로 갔다고 기사로 접한 것 같아요. 제 경험만으로는 제주의 구석구석을 다 보여드리기에 큰 한계가 있네요. ㅜㅜ
4편도 올렸어요. 진짜 마지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