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과 함께 민주적으로 '혁신하는 과정'을 통해 진짜 혁신하자!

소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남국 의원 코인사건 등으로 당의 ‘도덕성’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상황과 당 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연일 실정을 펼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는 엄중한 시기이기에 당의 상황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기에 이번 혁신위 출범으로 다시금 국민에게 신뢰받는 당의 모습으로 일신할 수 있길 당의 구성원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당이 위기일 때는 보통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혁신위원회는 새로운 정강정책으로 당을 탈바꿈할 때 세워지곤 했습니다. 현재의 혁신위원회는 이 두 가지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발표된 혁신위 구성을 보니 사회적으로 많은 공헌을 하셨던 분들이 참여하여 기대감이 높습니다. 다만 혁신위원 중 현재 지방의원이거나 최근 지방의원이었던 위원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은 있습니다. 지방의원은 당의 구성원 누구보다 생활밀착형 정치를 펼치며, 시민들과 수시로 만나는 사람들입니다. 기계적인 구성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발표를 접할 때면 당에서 지방의원의 위상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혁신위는 당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