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의 유대 강화를 위해 타락한 여성을 만들어내다" - 린 헌트의 <프랑스 혁명의 가족 로망스>(11)
2023/09/04
"형제들의 유대 강화를 위해 타락한 여성을 만들어내다" - 린 헌트의 <프랑스 혁명의 가족 로망스>(11)
르네 지라르는 의식적 폭력에 대한 연구에서 (속죄양을 찾는 데까지 이르는 공동체의 위기인) 희생의 위기란 성차의 상실이라는 공포를 수반한다고 논했다. “희생의 위기의 결과 중 하나는 일종의 남성의 여성화이며, 그 뒤에는 여성의 남성화가 따른다.” 공동체에서 그 경계선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희생양이 선택된다. 지라르는 왕비를 자신의 일반론을 예증해주는 좋은 사례로 간주한다.
그는 <속죄양>에서 프랑스 혁명은 집단 처형을 용이하게 해주는 커다란 위기의 모든 특징을 갖고 있다고 ...
@홍지현 이런 저런 별 생각이 다들죠. ㅎㅎ 역사에서 배운다는 말이 그래서 있는듯 합니다.
직장에서 잘 나가는 여성을 험담하는 남성의 무리들이 떠오르네요.
@홍지현 이런 저런 별 생각이 다들죠. ㅎㅎ 역사에서 배운다는 말이 그래서 있는듯 합니다.
직장에서 잘 나가는 여성을 험담하는 남성의 무리들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