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워크맵: 일의 지도를 그리다
프리 에이전트 : 조직에 머물자니 답이 없고, 떠나자니 두려운 당신에게
2023/03/02
“이제, 월급노동은 안 할 겁니다"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하는 인재라서 늘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친구가 제게 건넨 말이었습니다. 투자에 관심이 많지만, 세간에서 떠드는 것처럼 경제적 자유를 이뤄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에서 얻는 성취욕구가 강한 편이라 일 안하고 사는 그의 모습을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창업을 할 아이템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월급노동은 안 하겠다"는 결정에 이르게 된 이유를 들어보니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 직장생활을 해보니 본인이 어떤 일을 어떤 환경에서 잘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 앞으로 10년이 본인의 직업적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10년을 직장생활에 투자했을 때, 본인이 얻을 수 있는 수익과 자유의 한계가 분명하다.
- 정년 없이 오래오래 즐겁게 일하려면 하루라도 일찍 독립해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 하지만, 스타트업에서 일해보니 창업해서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
- 적당 수준의 돈을 목표로 하면서 오늘의 행복을 양보하지 않을 만큼 일하려 한다.
- 당장은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소규모 기업으로 발전시켜 가려 한다.
- 아웃소싱과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운영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높일 계획이다.
- 고용이 필요한 경우라면, 파트타임이나 프로젝트 단위로만 채용하려 한다.
- 최대한 효율적으로 일해서 아낀 시간에는 투자 공부와 투자하는 데 쓰려 한다.
고용시장이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널뛰기를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진행 중이던 경력 개발자 채용을 돌연 중단했고,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정리해고와 함께 운영비용을 아끼기 위해 마른 수건도 쥐어짜는 형국이라고 합니다. 법적으로 유연한 해고가 가능한 미국의 빅테크 기업은 다가오는 불황을 대비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이 발표한 해고 예정 인원은 7만 명에 달했습니다.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의 칼바람은 테크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인력감축이 불가피한 은행권은 해마다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고, 투자시장 위축으로 실적이 악화된 증권업계, 분양매물이 쌓이고 있는 건설업체 역시 살얼음판을 걷는 중입니다. 평생직장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는 평범한 직장인의 삶은 갈수록 불안감이 커져갑니다.
지난 1월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이 발표한 해고 예정 인원은 7만 명에 달했습니다.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의 칼바람은 테크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인력감축이 불가피한 은행권은 해마다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고, 투자시장 위축으로 실적이 악화된 증권업계, 분양매물이 쌓이고 있는 건설업체 역시 살얼음판을 걷는 중입니다. 평생직장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는 평범한 직장인의 삶은 갈수록 불안감이 커져갑니다.
나를 알아가는 커리어 서비스, 조인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장롱 속에 넣어둔 변호사 자격증은 지인을 돕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어요. 죽을 때까지 기업가와 투자자로 일하는 게 장래희망 입니다.
@카이88 님 안녕하세요. 얼룩소에 비장하게 글을 한 편 쓰고 팔로업을 못 하고 있었는데, 후속 이야기를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이 님이 남겨주신 댓글이 저의 게으름에 단비를 내려주셨어요. 다음 글들 목차를 써봐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기업 생활에서 오는 허탈감, 부품으로서 선택권이 거의없는 기계같은 삶에서 오는 허무함,
직장인을 벗어나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게 나을지
방향이 서지않는 두려움등 복잡한 심경에서
한줄기 희망을 품는 글이 되었네요.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세요~^^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기업 생활에서 오는 허탈감, 부품으로서 선택권이 거의없는 기계같은 삶에서 오는 허무함,
직장인을 벗어나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게 나을지
방향이 서지않는 두려움등 복잡한 심경에서
한줄기 희망을 품는 글이 되었네요.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