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으로도 불가능한 청년들의 애티튜드
2023/12/05
이수진 연구위원(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은 “육각형 인간이라는 말은 가치관에 대한 것”이라며 “여기서 핵심은 뭐냐면 내가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선망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지난 11월22일 15시 광주 서구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멘토링 강연에 참석해서 최근 웹툰 인기 트렌드에 대해 거론했다.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많이 찾는 인기 웹툰의 내용이 과거와는 좀 달라졌다. ‘환생’과 ‘빙의’를 통해 아예 다른 삶을 사는 주인공이 등장해야만 한다.
사실 저희가 네이버 웹툰을 기획하는 사람과 인터뷰를 하면서 그 이유를 찾아냈다. 최근 몇 년 사이 굉장히 큰 변화가 있었다고 이야기해줬던 게 뭐냐면 원래 웹툰은 인기가 있는 서사, 스토리 라인 이런 게 있는 것이 인기가 많았다. <이태원 클라쓰> 같은 거 있지 않은가. 막 엄청 노력해서 부모의 적을 무찌르고 성공하는 이런 스토리를 훨씬 더 좋아했었다. 근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요즘 어떤 게 제일 인기가 많은...
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