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상가
뭉상가 · 매일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몽상가
2022/09/02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유명해지기 전만해도 사실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죠. 

상대방을 깎아내리면서 무기력하게 만들고, 나만 의지하고 나의 말만 믿게 하는 그런 악한 사람들이 이러한 심리를 본능적으로 악용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한때 함께 다니던 직장 동료가 저만 보면 사람들 다 있는 곳에서는 대놓고 깎아서 자존감 바닥까지 치게 만들더니, 둘만 있는 곳에서는 또 굉장히 잘해주면서 다 나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며… 

근데 이런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물론 연인 사이에도 일어나구요. 

마치 나 아니면 너를 사랑해줄, 이해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 처럼..

‘너를 위해서야’라는 말이 참 달콤하지만 위험한 말인 것 같습니다. 항상 조심 또 조심 해야하는 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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