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도
오도도 · 천천히 잘 살아가는 방법을 실천합니다
2022/04/29
요즘.......저희 어머니 다리가 많이 아프십니다 
앉고 일어나고 계단을 오르고 대신 내려가시진 못하시고.....움직임 하나하나 모두 힘들어하시고 아파하시지요
그래서 슬며시 수술을 권했지만 싫다하십니다 무서우시다고
거동을 해야하니 집안에 발에 차일것들을 모두 치우고 
바깥 외출은 꼭 가족들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하시니 항상 옆에 따라 붙습니다.
하루는 엄마 걸음이 자꾸 늦어지셔서 뒤를 돌아봤더니
전동스쿠터? 를 보고 계시더라구요 길에 세워져 있었는데 주인은 어딜가고 빈 스쿠터만 있었어요
나중에 말씀하시길,
참 편해보이는데 저걸 타고 어딜 가자면 인도도 지나야 하고 턱도 넘어야 하고 가는 곳 보다 
못 갈 곳이 더 많을 것 같다며 이제 좋은 날은 다 갔다 하십니다.
사실 장애인의 이동문제는 잘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그제서...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