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충이라는 단어 때문에 많은 아이 엄마들이 눈치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이들은 잘 모르니까, 막 뛰어다니고 그러잖아요. 우리는 지금 그런 관용을 베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시끄러워도 눈치주고, 응할 수 있는 부탁인데도 맘충이라고 하고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자라서 아이를 낳으면 그런 몰지각한 아이 엄마가 되는 건데, 맘충이라는 단어의 유행으로 유모차를 끌고 다니거나 아이와 함께 다니는 엄마들이 다 맘충 취급을 받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맘충이라는 단어가 퍼져나갈수록, 말씀하신대로 아이를 낳지 않게 될 것입니다. 시선이 두려우니까요.

어느 한 쪽에서는 아이 낳으라고 하고, 어느 한 쪽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맘충이라고 하고, 노키즈존도 만들어버리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걸 왜 아이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