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또한 먹고 사는 방법 중 하나
2021/10/01
어느 날부터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채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채식 지향인데 대학이라는 사회생활 때문에 잠시 접었다가 다시 돌아간 친구부터, 건강 때문에 시작하거나,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어 시작하는 친구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쯤에서 말하자면, 저는 완연한 육식파였습니다. 하루의 식사 중 동물성 단백질이 없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다이어트를 한다며 구운 계란과 닭가슴살을 매일 같이 섭취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접하다 보니, 마음 한 켠에 죄책감의 씨앗이 어느 새 심어져있더군요. SNS에 자주 올리던 음식 사진도 동물성 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올리는 게 미안해져서 인스타 계정은 풍경 사진 위주의 앨범이 되었고(하늘, 나무, 꽃, 바다, 산, 햇살... 자연... 아름다워...), 즐겨보던 먹방 프로를 보면 이제 동물성 위주의 식단이 주를 이루는 것이 껄끄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 십 ...
이쯤에서 말하자면, 저는 완연한 육식파였습니다. 하루의 식사 중 동물성 단백질이 없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다이어트를 한다며 구운 계란과 닭가슴살을 매일 같이 섭취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접하다 보니, 마음 한 켠에 죄책감의 씨앗이 어느 새 심어져있더군요. SNS에 자주 올리던 음식 사진도 동물성 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올리는 게 미안해져서 인스타 계정은 풍경 사진 위주의 앨범이 되었고(하늘, 나무, 꽃, 바다, 산, 햇살... 자연... 아름다워...), 즐겨보던 먹방 프로를 보면 이제 동물성 위주의 식단이 주를 이루는 것이 껄끄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 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