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진? 자칭 보수 인사들 심리(추가 2023.03.07)

사각공간(思覺空間)
사각공간(思覺空間) 인증된 계정 · 동네서점 사각공간(思覺空間)
2023/03/02
어제 3·1절 맞아 현 정부 수장인 윤석열 대통령이 낸 기념사로 벌어지니 갑론을박. 이쯤 되면 재능이다 싶을 정도. 입이 화근/구화지문(口禍之門) 임을 이처럼 몸소 증거?하는 권력자도 드물지 싶다. 하긴 트럼프도 그랬고, 이탈리아 현 총리 조르자 멜로니도 그렇고.. 도처에서 나대니 반지성&몰지각. 이를 세(勢)로 굳혀 글로벌리즘(?)으로 장악하려 드니 현실인가 싶어 아연실색.

아무튼 해당 기념사를 사안으로 하여 언론 등 통해 각계각층 국민 여러분이 짚고 계시니 따로 더 보태진 않으련다. 다만 그 같은 처사, 무릅쓰고 벌이는 속내를 가늠해보는 것 또한 의미 있지 않나 싶어 나름의 짐작을 가설 삼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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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 주장도 그렇지만, 특히 강점(强占)으로 식민화 후 강제징용은 물론 특히 어머니이자 누이인 우리나라 여성을 데려다 저희들 군 위안부로 성 노리개 삼는 만행 일삼았으니 전범(戰犯)으로 뚜렷하여 엄연한 역사적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마치 협상 가능한 의제이기라도 한 것처럼 시시비비 테이블로 끌어내리는 수작 연속. 과거 세탁 통해, 어떤 첨단을 주도한다는 식의 선진국 위상 만을 제 지위로 공고히하려는 일본의 술책.

그런데 비판커녕 도리어 일본 측 주장대변하는 이상 제 것처럼 피력 서슴지 않는 국내 보수 인사. 대체 왜? 명분으로 내세우는 국익으로 추구한다는 실리 때문? 실제 국익이 될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그에서 백보 물러나, 그토록 믿어 의심치 않는 그러니까 확신을 뚜렷한 의사로 내보이길 주저 않는 태도부터 먼저 살펴보면 어떨까 생각. 하니 확고부동인 처세 그 심층에 똬리 튼 모종의 신념으로 관심, 절로 옮아간다. 태도로 굳기까지 거치는 행로를 역추적하면 그 믿음의 실체¹, 나름 규명 가능할 것도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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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이라 주장하는 배경

격랑에 휩쓸리는 일엽편주로, 부유할 뿐인 1인용 삶. 보잘것없어 뵈는 당장의 형편을 벗어나려는 개인의 의지는 때때로 납득 곤란한 전개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같은 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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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면각체'를 쌓아 올리는 '건축'을 '무한'으로 거듭하는, 사각(四角)의 '광장' 사회, 그 속에서 저마다 자기 내면에 정주할 곳을 우선하여 가꾸도록 돕는 말·글. 이를 조력하는 동네서점. 생각[思]에서 깨달음[覺]에 이르는 여정을 돕는 책 그리고 사람이 함께 하는 공간, 사각공간(思覺空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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