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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언플러그(Unplug)
[기후, 해법을 묻다④]탄소? ‘전기차 빠른 보급 우선’
2023/04/06
④ [수송]문효동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연구위원
- 핵심은 전기차, 에너지효율, 전환교통(Modal Shift)
- 전기차 초기투자= 탄소↓+시장 점유+신산업
- 2050년 ‘수송’부문 온실가스 80%↓
- 노르웨이 88% 점유 등 전세계 7개국 ‘선두 경쟁’
- 화석연료 보조금 대신 '철도전환 보조금' 늘려야
#. 중국 광둥성의 선전시에는 약1300만명이 산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5%이자, 수도권 인구 절반에 해당한다. 이곳에서는 매연을 뿜어대는 상용차(공공부문 차량)를 찾아보기 어렵다. 100% 전기버스, 100% 전기택시, 100%에 달하는 전기 배달 차량만 존재하기 때문이다.(존도어의 OKR 레볼루션)
#. 2022년 노르웨이의 전기차 점유율은 80%, 여기에 하이브리드까지 포함하면 88%다. 2021년 기준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가 10만대를 넘는 나라는 한국,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7개국이다.
#. 2022년 전 세계 전기차(BEV) 판매량은 802만대(* 전년 대비 68%성장)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연합과 미 캘리포니아주 등은 2035년부터 내연차량 신차 판매 금지를 결정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세계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의 변신, 눈에 띄는 몇 장면들이다.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전환과 철강·반도체 등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얘기가 자주 등장한다. 알겠는데 모르겠다. 하지만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분야가 있다. 바로 자동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접 이용하거나 소유한다는 점에서 훨씬 와닿는 주제다. 또한 눈으로 보이는 성과들이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2021년 유니콘 기업 78개사 가운데 모빌리티 및 운송 분야 회사가 43개로 가장 많았...
재생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요.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건 피할 수 없는 목표겠죠. 주차장이 줄어들고 운전금지구역이 생기면 많은 불편이 생기겠지만 장기적인 시선에서 보면 약간의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겠죠. 미래 세대들이, 그리고 현재 세대들도 지속가능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