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서 어른으로, 어른에서 어른의 어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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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anggiyo · 사랑의 계절을 알리는 '사랑비'
2023/08/09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니다. 사람으로서 예절을 지키고 더불어 살아갈 줄 알아야 사람이다. 아무리 재력이 있고, 사회 직책이 높아도 그 마음의 기초가 배려와 존중, 그리고 화목이 아니면, 사람이 아니다. 그저 사람의 탈을 쓴 동물일 뿐이다. 
  요즘 지역 사회 곳곳에서 인면수심(人面獸心)을 드러내는 사건 사고들이 하루가 멀다고 전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상황이 나타난 원인을 사회 구조로도 볼 수 있지만, 우리 일상의 문화에 있다고 본다. PC가 발달하고 보편화되면서 동시에 발달한 인터넷은 각종 오락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전에는 옹기종기 한 자리에 모여 한 기계로 게임을 즐기던 문화에서 PC방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쉽게 접하고,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함께 어울리는 문화가 얼굴을 맞대는 방식이 아닌 모니터를 보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익명으로 소통하게 되니 마음 속 어두운 면들이 여실히 드러났다. 여기에 제지할 방법도 없다. 그저 캠패인을 통해 의식을 고취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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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누가 들어도 아름다운 연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랑비'입니다. 생의 아름다운 면을 나누고, 고민을 나누며, 함께 아름다운 합주곡을 만들어가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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