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풍경 - 오스만 제국의 앞날은?

이재문
이재문 · 역사와 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3/10/06
유럽이 아메리카와 만난 뒤
노예노동력으로 운영되는 플랜테이션 농업이 오스만 투르크의 경제에 타격을 줍니다.
또, 유럽인들이 인도양 무역에 직접 참여하면서 오스만 제국의 중계 무역도 쇠퇴했고요.

예나 지금이나 경제 위기가 오면 정권이 바뀝니다.
오스만 제국의 경제가 흔들리자 각지에는 반란이 일어나고 제국은 서서히 해체됩니다.
이집트 등은 제국의 권위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세력이 되다가 결국 영국에게 먹혔고요.
수차례에 걸친 발칸 전쟁으로 남슬라브 지역(유고슬라비아)과 그리스 등이 독립합니다.

동로마 제국의 유산을 상속하고 이슬람 세계의 우두머리 칼리프 칭호를 겸한
오스만 제국의 술탄은 그 카리스마를 잃어갑니다.
이렇게 제국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시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마지막 세 사람...

1. 오스만 제국의 술탄(술탄이자 칼리프) - 종교
칼리프는 WW1때 대영제국과 러시아제국 내의 이슬람교도들에게 성전을 촉구했지만
인도의 한 두 부족들 말고는 다 무시했습니다.
 
오스만 제국 붕괴 후 그는 이슬람교도가 많이 사는 인도로 가길 원했지만
(당시 인도는 지금의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을 포함하고있었죠.) 인도인들은 반기질 않았죠.

사실 이슬람 세계의 교황인 칼리프는 마호메트(무하마드)의 후손이 맡고있었는데
투르크인들이 중동으로 진출하며 칼리프를 죽이고 오스만 투르크의 술탄이 칼리프를 겸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슬람 세계에서는 칼리프로 별로 인정을 안하는 분위기였나봅니다.

오스만 제국의 마지막 술탄은 해외로 망명해 외국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2. 재상 엔베르 파샤 - 범 투르크 주의
오스만 제국의 근대화를 추구했던 청년투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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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 재활병원 출신 현 개원 한의사 취미는 역사와 축구입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이나 혹은 제가 취미로 다루는 분야의 얇팍한(?) 지식들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는 글들을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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