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북토크를 진행한다. 5월에 일정은 이미 정해졌고 9월 연휴 전날 급히 포스터와 구글폼을 만들고 공지했다. 오늘 아침에 대표님의 연락을 받았다. 한 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바쁘신 작가님과 대표님을 생각해서 내가 정해서 알려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는데, 연휴 전날이라 공지 전에 미리 이야기 나누기가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처리한 일이 작가님이나 대표님에게는 당혹스러웠겠구나. 아직도 협업하며 일을 할 때 내가 이런 측면이 부족하구나. 뒤늦은 깨달음.

장작가님과 4월에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감동했던 기억이 있다. 4월 도서관 주간에 작가님 강연 들으러 갔다가 책에 싸인 받으며 도서관 하고 있다고, 그런데 올해는 공모사업 받지 않아서 작가님을 모시고는 싶으나 어려울 것 같다고 했더니 방법이 있다면서 온라인독서플랫폼을 추천해주셨다. 이메일을 드렸고 답장을 주셨다.

온라인독서플랫폼 ㄱㅁ에서 6개월 정도 모임지기 해주시면 무료료 강연 와 주시겠다고. 단, 참여자들도 무료료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