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탐구 6> 윌콕스의 참여사다리 ①
2024/04/24
등장 배경
데이비드 윌콕스(David Wilcox)는 15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통하여 1994년에 참여사다리의 이론과 실제를 담은 <The Guide to Effective Participation>이 조셉 본트리 재단을 통하여 출간하였다. 이 책의 출간은 자넷 루이스(Janet Lewis)와 존 로우(John Low)박사의 꾸준한 지도와 협력으로 출간된 책이다. 그는 현장의 실무자와 세미나를 거치면서 앤 홈즈(Ann Holmes), 존 킨(John Kean), 찰스 리치(Charles Ritcjie), 제리 스미스(Jerry Smith)와 한ㅁ께 참여사다리에 대한 이론적 틀과 방법론을 만들었다.
1993년 글래스고에서 제프 비숍(Jeff Bishop)과 제프 카플라(Geoff Capla)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그들은 참여사다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고 앨랜 허클링(Allen Hickling)은 4단계의 주민참여 접근 방법론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월 콕스는 참여사다리를 구상하면서 다양한 연구자와 활동가와 협력하면서 주민참여단계에 대한 아이디어와 운영방법론을 발전시켰다.
월 콕스는 어떤 단계와 과정의 주민참여를 원하는지, 운영 과정에 문제점은 없는지,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참여사다리를 매뉴얼을 만들었다. 그는 주민참여를 민주주의와 동일한 의미로 판단하고 주민참여가 이루어지는 과정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공통된 이해와 공통의 언어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주민이 공통의 이해와 언어를 갖는 것이 중요하고 본 이유는 성공적인 주민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의사소통을 위한 방법을 사전에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가 생각한 참여사다리는 주민참여의 장벽을 식별하고 발생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와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가 개발한 참여사다리는 주민의 보다 합리적인 행동의 근거를 제공하고 주민참여의 지도에 자신과 타인의 위치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