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의 고고인류학 18편 - 다극화 되어 가는 국제 시대에 있어 내부적인 변화가 필요할 때
2024/04/20
이제 세상은 1강이라는 극강 체제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다극화, 다변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한 세계 정세는 우리라고 다를 것 없다. 끊임없이 시계추처럼 돌아가는 격변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현 시대에서 점차 진보된 시각으로 국제 관계를 봐야 한다. 그러기에는 아직 우리 국민의 의식은 너무 나이브하며 하루 하루 괜찮겠지 하는 안일함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 우리는 겉으로 한숨은 쉬면서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살아가는 것이 지금이다. 나는 한국국적을 가진 한국인의 입장이 아니라 제3자의 입장에서 한국인들을 냉철히 보고 있다. 한국은 어디에서 보건데 세계 6위까지 강대국에 진입했지만 현실적으로 냉정히 보면 우리는 강대국도 아니고 경제적으로는 좀 사는 나라 정도고, 시민 의식, 국민 의식 또한 선진국의 의식과는 거리가 있다. 군사적으로 보면 우린 전체적으로 아직 러시아에 한참 멀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러시아보다 나은 부분이 있겠지만 전체적 지표로는 아직 멀었다. 경제적으로 따지면 중국은 우리를 뛰어 넘은 상태다. 어떠한 물건에 있어서 만드는 것은 질적으로는 우리가 나을지 몰라도 쏟아지는 물량에서는 중국을 이길 수 없다. 시민 의식, 국민 의식 등을 볼 때 우리는 태국이나 베트남보다 못한 부분이 많다. 그렇다고 잘나고 똑똑한 것도 아니다. 석박사 배출량은 전 세계에서 TOP 레벨에 꼽히는데 실력은 처참하다. 그리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며 박사학위를 받아도 무식한 자들은 끊임없이 배출될 것이다. 그러면 자원 하나 없는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출중한 기술력이다. 산업 기술력으로 우리를 따라갈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 산업공학, 공업, 컴퓨터 IT 분야는 우리는 세계 최상위권이다. 우리의 기술자들은 전 세계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대놓고 자랑할 수 있는 산업역군들을 계속 배출할 수 있다.
이는 양적, 질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나는 다른 것보다 여기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 인문학적 소양이나, 다른 문화적 컨텐츠는 별로 기대도 안 되지만 오로지 70년대부터 갈고 닦은 우리 기술만큼은 그 무엇보다도 기대가 된다. 그러나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는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도덕적 관점, 끊임없이 양산되는 사회 문제 등은 우수한 기술력의 막강한 장점을 가진의 우리를 그저 그런 국가로 추락시킬 수 있다. 그럼 이와 같은 결여된 시민 인식과 사회 문제, 그리고 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볼 때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진단하는 사람을 거의 본적이 없다. 물론 보는 사람이 있다고 하지만 총체적인 부분이 아니라 부분적이고 자신이 알고 학습한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게다가 한국만의 아주 독특한 군중심리(Herd mentality)가 발동하기도 하는데 대개 이런 경우 이타적인 것이 아니라 타인을 배격하는 배타적인 부분에서 주로 기인한다. 이 같은 의식들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열등의식(Inferiority complex) 때문이다.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는 <개인심리학의 실제와 이론(The Practice and Theory of Individual Psychology)>에서 인간의 열등의식에 대해 세 가지의 근원이 있다고 했다. 부모의 과잉보호(Overprotection)와 양육 태만(Neglect of parenting), 그리고 기관 열등감(Organ inferiority)이다. 여기에서 기관 열등감(Organ inferiority)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신체에 대한 열등감을 말한다. 이걸 사람이 아닌 국가와 국민에 대입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와 기관열등감은 패배의식을 불러일으키며, 사람의 경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이와 같은 감정에 빠지기 쉽다. 국가와 국민의 경우, 무조건 남탓으로 돌리고 좁은 시야로 세상을 보며 자기 잣대로 판단한다. 인터넷과 게임을 즐기며 자기와 주변인의 관계만 돈독하게 맺고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고작 인터넷 검색으로 뜬 내용을 가지고 전문가를 넘어서며 자기멋대로 진단하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 믿어버리는 행위가 잦아졌다. 이 또한 포괄적인 범위에서의 기관 열등감(Organ inferiority) 중 하나이다.
어떠한 시위에 있어서도, 군중을 구성하는 개개인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이나 감각을 잃어버리고, 타인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특징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어떤 옳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도 그것에 대한 도덕적이거나 법적인 책임감을 경험하지 않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대개 그것을 스스로 멈추거나 통제할 수 있는 내적인 능력이 부족하며 단지 그때 그때의 욕구, 충동, 감정에 이끌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포괄적인 범위에서의 기관 열등감(Organ inferiority)을 가진 사람들은 개개인들이 상황과 분위기, 몇 마디 단순한 선동, 자극적인 사건, 옆 사람의 행동과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아 벗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세뇌된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사회적 변혁이 필요하고 지식인들과 지성인들이 나서서 국민 계몽을 해야 하지만 인터넷 치면 다 나오는 정보화,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으면 전문성부터 의심하고 뭘 조금 알고 있다고 그게 전부인줄 알고 전문가인양 나서는 자들로 인해 오히려 지식인들과 지성인들이 위축되어 있다.
게다가 말 한 마디 잘못하면 여론의 뭇매를 맞는 세상이니 이러한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과감히 나서는 지식인들과 지성인들이 없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국민 계몽이라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있다. 물론 함량미달의 지식인들과 지성인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전문적인 지식인들과 지성인들도 있다. 물론 그 수가 소수여서 문제이긴 하다. 폴란드의 사회심리학자 헨리 타이펠(H. Tajfel)은 사회심리학자 존 터너(J. Turner)와 함께 사회적 정체성 이론(Social identity theory)을 제시했는데 개인만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에 따라 정체성이 형성될 수 있지만 개인이 소속된 집단의 특성에 따라 철저히 세뇌가 가능하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국민 계몽이 많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전문가를 뛰어넘는 자들 또한 많지 않다. 역대 역사에서 인류의 의식, 내부적 변화는 계몽주의에서 시작되어 왔다. 민주주의도 그렇게 시작되었고 전 세계의 역사를 뒤엎으며 생성된 혁명(Revolution)도 그와 같이 시작되었다. 사회적 정체성 이론(Social identity theory)에서처럼 개인이 소속된 집단의 특성에 따라 정체성의 변화와 혁명을 추구해야 할 때다. 결국 앞으로의 답은 계몽주의(Enlightenment)에 따라 달려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러시아보다 나은 부분이 있겠지만 전체적 지표로는 아직 멀었다. 경제적으로 따지면 중국은 우리를 뛰어 넘은 상태다. 어떠한 물건에 있어서 만드는 것은 질적으로는 우리가 나을지 몰라도 쏟아지는 물량에서는 중국을 이길 수 없다. 시민 의식, 국민 의식 등을 볼 때 우리는 태국이나 베트남보다 못한 부분이 많다. 그렇다고 잘나고 똑똑한 것도 아니다. 석박사 배출량은 전 세계에서 TOP 레벨에 꼽히는데 실력은 처참하다. 그리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며 박사학위를 받아도 무식한 자들은 끊임없이 배출될 것이다. 그러면 자원 하나 없는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출중한 기술력이다. 산업 기술력으로 우리를 따라갈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 산업공학, 공업, 컴퓨터 IT 분야는 우리는 세계 최상위권이다. 우리의 기술자들은 전 세계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대놓고 자랑할 수 있는 산업역군들을 계속 배출할 수 있다.
이는 양적, 질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나는 다른 것보다 여기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 인문학적 소양이나, 다른 문화적 컨텐츠는 별로 기대도 안 되지만 오로지 70년대부터 갈고 닦은 우리 기술만큼은 그 무엇보다도 기대가 된다. 그러나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는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도덕적 관점, 끊임없이 양산되는 사회 문제 등은 우수한 기술력의 막강한 장점을 가진의 우리를 그저 그런 국가로 추락시킬 수 있다. 그럼 이와 같은 결여된 시민 인식과 사회 문제, 그리고 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볼 때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진단하는 사람을 거의 본적이 없다. 물론 보는 사람이 있다고 하지만 총체적인 부분이 아니라 부분적이고 자신이 알고 학습한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게다가 한국만의 아주 독특한 군중심리(Herd mentality)가 발동하기도 하는데 대개 이런 경우 이타적인 것이 아니라 타인을 배격하는 배타적인 부분에서 주로 기인한다. 이 같은 의식들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열등의식(Inferiority complex) 때문이다.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는 <개인심리학의 실제와 이론(The Practice and Theory of Individual Psychology)>에서 인간의 열등의식에 대해 세 가지의 근원이 있다고 했다. 부모의 과잉보호(Overprotection)와 양육 태만(Neglect of parenting), 그리고 기관 열등감(Organ inferiority)이다. 여기에서 기관 열등감(Organ inferiority)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신체에 대한 열등감을 말한다. 이걸 사람이 아닌 국가와 국민에 대입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와 기관열등감은 패배의식을 불러일으키며, 사람의 경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이와 같은 감정에 빠지기 쉽다. 국가와 국민의 경우, 무조건 남탓으로 돌리고 좁은 시야로 세상을 보며 자기 잣대로 판단한다. 인터넷과 게임을 즐기며 자기와 주변인의 관계만 돈독하게 맺고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고작 인터넷 검색으로 뜬 내용을 가지고 전문가를 넘어서며 자기멋대로 진단하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 믿어버리는 행위가 잦아졌다. 이 또한 포괄적인 범위에서의 기관 열등감(Organ inferiority) 중 하나이다.
어떠한 시위에 있어서도, 군중을 구성하는 개개인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이나 감각을 잃어버리고, 타인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특징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어떤 옳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도 그것에 대한 도덕적이거나 법적인 책임감을 경험하지 않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대개 그것을 스스로 멈추거나 통제할 수 있는 내적인 능력이 부족하며 단지 그때 그때의 욕구, 충동, 감정에 이끌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포괄적인 범위에서의 기관 열등감(Organ inferiority)을 가진 사람들은 개개인들이 상황과 분위기, 몇 마디 단순한 선동, 자극적인 사건, 옆 사람의 행동과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아 벗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세뇌된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사회적 변혁이 필요하고 지식인들과 지성인들이 나서서 국민 계몽을 해야 하지만 인터넷 치면 다 나오는 정보화,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으면 전문성부터 의심하고 뭘 조금 알고 있다고 그게 전부인줄 알고 전문가인양 나서는 자들로 인해 오히려 지식인들과 지성인들이 위축되어 있다.
게다가 말 한 마디 잘못하면 여론의 뭇매를 맞는 세상이니 이러한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과감히 나서는 지식인들과 지성인들이 없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국민 계몽이라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있다. 물론 함량미달의 지식인들과 지성인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전문적인 지식인들과 지성인들도 있다. 물론 그 수가 소수여서 문제이긴 하다. 폴란드의 사회심리학자 헨리 타이펠(H. Tajfel)은 사회심리학자 존 터너(J. Turner)와 함께 사회적 정체성 이론(Social identity theory)을 제시했는데 개인만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에 따라 정체성이 형성될 수 있지만 개인이 소속된 집단의 특성에 따라 철저히 세뇌가 가능하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국민 계몽이 많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전문가를 뛰어넘는 자들 또한 많지 않다. 역대 역사에서 인류의 의식, 내부적 변화는 계몽주의에서 시작되어 왔다. 민주주의도 그렇게 시작되었고 전 세계의 역사를 뒤엎으며 생성된 혁명(Revolution)도 그와 같이 시작되었다. 사회적 정체성 이론(Social identity theory)에서처럼 개인이 소속된 집단의 특성에 따라 정체성의 변화와 혁명을 추구해야 할 때다. 결국 앞으로의 답은 계몽주의(Enlightenment)에 따라 달려있다.
유라시아의 역사학자 고고학자, 인류학자. 역사, 고고, 인류학적으로 다양하게 조사, 연구하기 위해서 역사, 문화적 체험을 중시하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