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작가 · 이타적자존감수업 저자 행복자존감칼럼
2023/03/06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는 MZ세대에 대한 편견이 심각하다. 지금 우리 사회 기성세대들이 2, 3십대들을 인성이 부족한 집단으로 싸잡아 코너로 몰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행태는 결코 바람직하지못하다. 왜 그런지 세 가지 이유로 살펴본다.


첫째 부정적 낙인효과다. MZ세대들 중에도 개인별로 인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훌륭한 인성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이 집단 사람들 모두를 인성이 일정 수준에 못미치는 사람들로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면 상급 인성을 가진 사람들까지도 부정적 영향을 받게된다. 인성은 나빠지는 건 쉬워도 좋아지는 건 어렵다. 인성 좋은 사람에게 너희는 인성 안좋은 세대라는 식으로 반복하게 되면 그렇잖아도 감정과 욕망을 절제하느라 힘겨운데 그 의욕과 에너지를 빼앗을 수 있다. 인성이 진짜로 좋지않은 사람들의 경우엔 자신이 속한 집단이 인성 안좋은 집단이라는 말을 반복해서 들으며 살게 되면 자신은 원래 이 모냥(모양) 이 꼴인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무의식에 뿌리깊게 박혀 인성을 끌어올리려는 동기와 노력 자체를 약화시킨다. 어린 코끼리를 새끼줄로 묶어놓으면 덩치가 거대해져도 여전히 새끼줄을 끊지못하고 그 자리를 맴돌게 된다.

그럼 중간정도의 인성의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우리 세대가 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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