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as an emerging industry

김석관
김석관 인증된 계정 · 기술혁신 연구자
2024/02/16

1. (신산업으로서의 VC)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VC(벤처캐피탈)를 스타트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조력자로만 보지 말고 그 자체로 유망한 신생 산업으로 보아야 한다. 삼성전자, 현대차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외화를 벌어다 줄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인식하고 육성해야 한다. 즉, 우리 창투사나 신기사가 클라이너 퍼킨스, 세콰이어캐피탈, 앤드리슨 호로비츠, 3rd Rock, 플래그십과 같은 글로벌 5위 이내의 기업이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아야 한다. 

2. (발전국가의 유제) 우리 재벌 기업들은 모두 수출 제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 이내까지 성장했다. 이렇게 된 데는 발전국가 체제에서 강력한 정부의 민간 파트너로 <제조업>, <수출>, <대기업>이 선발되었기 때문이다. 민간부문의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모두 이 제조업 수출 대기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부여 받았고 그 결과 경쟁력 없는 저발전 상태에 머물렀다. 제조 대기업의 반대편에 있는 서비스업과 중소기업이 그...
김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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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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