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1
천관율 에디터님의 글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바뀔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심층적으로 바뀐다는 것이 아니라 표면적으로 바뀐다는 것이죠. 제 생각과 일치합니다.
그 근거는 에디터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선 당시를 돌아보면 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이준석 당시 당대표와 두 번이나 결별 위기를 겪고서도 굽히고 들어가 원팀을 만들어 낸 저력이 있습니다.
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가 될 때 반기문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정치 초보자가 반짝 인기를 끌다가 신선함이 가시면서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렇지만 윤석열 후보는 꽤 강한 후보였습니다. 적어도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자세를 낮추고 다른 이들의 말을 듣는 유연성을 보였습니다. 대선 이후 보여 준 모습들과는 사뭇 다르죠. 속으로 부글부글 끓...
그 근거는 에디터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선 당시를 돌아보면 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이준석 당시 당대표와 두 번이나 결별 위기를 겪고서도 굽히고 들어가 원팀을 만들어 낸 저력이 있습니다.
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가 될 때 반기문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정치 초보자가 반짝 인기를 끌다가 신선함이 가시면서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렇지만 윤석열 후보는 꽤 강한 후보였습니다. 적어도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자세를 낮추고 다른 이들의 말을 듣는 유연성을 보였습니다. 대선 이후 보여 준 모습들과는 사뭇 다르죠. 속으로 부글부글 끓...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서툰댄서 물론 그렇죠..“모든게 언론지형 탓이다.“라고 면피(?)한다면 그건 말씀대로 한심한 태도에 다름 아니겠죠..
다만, 정파 중립적으로 이땅의 언론을 바라본다고 해도 단순히 정파적 기울기를 떠나 언론계 또는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것은 이견이 없는 팩트이므로 처참하게 낮은 평가를 받고있는 언론계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도 제기하지 않는것 또한 바람직한 태도는 아닐듯요..
더하여..합리적 보수의 여론 창구로서가 아니라 철저히 수구 기득권의 이익을 일관되게 지향하는 언론세력들이 건강한 이땅의 동력을 저해하고 있는것 또한 엄연한 실존적 현실일테지요..그건 ‘탓’을 하는것과는 전혀 다른 결의 시각이라고 생각되네요..
암튼 편향적일수 있는 이슈에 대해 좀더 다각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pilchoi 언론지형이란 것이 앞으로 개선될 만한 특별한 계기도 없고, 언론사 사람들이 간부부터 기자들까지 무슨 대단한 기득권을 지키려고 일사분란하게 한쪽 편을 들려고 하는지도 의문이고, 적어도 종편에서 양쪽 똑같은 수 패널 초대해 토론하는 방송에선 각자 자기편 편들고 상대방 공격하는 형식이 어느쪽으로 기울어졌다 하기 힘들고, 어쨌든 수십년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서도 여러 차례 정권교체도 있었고 더 옛날에는 군사독재정권 검열 받는 어용언론들 보도 보면서도 민심은 제갈길을 찾았는데 이 시대에 아직도 언론 탓 하는 건 좀 한심해 보이고 그렇습니다.
@서툰댄서 조중동, 종편, (건설사 사주의) 경제지들 등등이 화력을 퍼부었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버텨냈던 배경에는 소위 노빠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진 깊은 부채의식에 더하여 COVID-19라는 초유의 팬데믹 상황이 천운(?)으로 더해진 그야말로 특수상황 덕분 아니었을까요?..ㅎㅎ
언론지형의 개선 없이 그에 버금가는 사례가 다시 만들어지기는 기대난망이 아닐까 싶습니다..ㅠㅠ
@pilchoi 언론의 편향성 이야기는 30년째 듣고 있는 거라서요. 그러고 보면 문재인 대통령 과거 지지율이 대단했던 거겠죠.
'윤후보측의 저력과 이후보측의 약점'은 표면적으로는 팩트로 보이긴 하지만, 두 후보 자신의 고유한 특징(?)이라기보다는 조중동과 종편으로 상징되는 대한민국의 편향된 언론지형이 힘을 싣는 쪽과 거세하고자 하는 쪽이라는 배경(?)에 의한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여전히 윤후보측의 저력은 막강하다고 보는게 합리적인게 아닐까요?..ㅎㅎ
@서툰댄서 물론 그렇죠..“모든게 언론지형 탓이다.“라고 면피(?)한다면 그건 말씀대로 한심한 태도에 다름 아니겠죠..
다만, 정파 중립적으로 이땅의 언론을 바라본다고 해도 단순히 정파적 기울기를 떠나 언론계 또는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것은 이견이 없는 팩트이므로 처참하게 낮은 평가를 받고있는 언론계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도 제기하지 않는것 또한 바람직한 태도는 아닐듯요..
더하여..합리적 보수의 여론 창구로서가 아니라 철저히 수구 기득권의 이익을 일관되게 지향하는 언론세력들이 건강한 이땅의 동력을 저해하고 있는것 또한 엄연한 실존적 현실일테지요..그건 ‘탓’을 하는것과는 전혀 다른 결의 시각이라고 생각되네요..
암튼 편향적일수 있는 이슈에 대해 좀더 다각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pilchoi 언론지형이란 것이 앞으로 개선될 만한 특별한 계기도 없고, 언론사 사람들이 간부부터 기자들까지 무슨 대단한 기득권을 지키려고 일사분란하게 한쪽 편을 들려고 하는지도 의문이고, 적어도 종편에서 양쪽 똑같은 수 패널 초대해 토론하는 방송에선 각자 자기편 편들고 상대방 공격하는 형식이 어느쪽으로 기울어졌다 하기 힘들고, 어쨌든 수십년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서도 여러 차례 정권교체도 있었고 더 옛날에는 군사독재정권 검열 받는 어용언론들 보도 보면서도 민심은 제갈길을 찾았는데 이 시대에 아직도 언론 탓 하는 건 좀 한심해 보이고 그렇습니다.
@서툰댄서 조중동, 종편, (건설사 사주의) 경제지들 등등이 화력을 퍼부었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버텨냈던 배경에는 소위 노빠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진 깊은 부채의식에 더하여 COVID-19라는 초유의 팬데믹 상황이 천운(?)으로 더해진 그야말로 특수상황 덕분 아니었을까요?..ㅎㅎ
언론지형의 개선 없이 그에 버금가는 사례가 다시 만들어지기는 기대난망이 아닐까 싶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