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샐리
샐리 · @thesallypark
2021/11/12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죽임당하지 않고 죽이지도 않고서




정의당 국회의원 (작가이자 감독이자!) 장혜영이 작사한 노래의 제목이자 가사다. 얼룩소 토픽의 새로운 질문지로 만들고 싶을 만큼 내가 자주 떠올리는 질문이다. 내가 과연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지, 나의 친구들도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상상해 보고 걱정해 보는 질문. 



중요한 건 여성에게 '선택권'이 있느냐 여부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이 여성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봐야 한다,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맞춰가야 한다면, 데이트 폭력으로 의심해 볼 만하다고 짚었다. 최 팀장은 저런 류의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다면, 그 스트레스는 내가 존중받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관계에서 불편함을 느꼈다면,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진다면, 주변에 자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들에게 말을 해야 하다고 알려주었다. 



최나눔 한국여성의전화 정책팀장의 말이다. 우리가 무사히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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