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3
“치료가 급한 환자가 있다. 소생할 가능성이 20% 이하지만, 80%가 넘는 확률로 환자가 즉사할 수 있는 극약이다. 이 약을 사용하는 게 맞을까?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치료할 것인가?”
심각한 병에 걸린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의사와 상의하여 약을 쓸 것인지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감내하고 진통제만으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던 마지막에는 결국 죽음이 있다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또 다른 질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독한 약을 처방받고 고통스러운 삶을 추가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도 합니다.
부작용이 큰 극약의 복약 여부를 사람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사회적 경제적 수준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겠죠. 극약의 가격을 감당할 수 없다면 20%의 가능성에도 외면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동물은 인간의 말을 모릅니다. 심지어 동물원에서 태어난 동물들도 있고요. 자연환경에서 태어나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동물의 삶일 텐데 인간은 동물을 전시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삶의 경로를 이탈시킵니다. 이탈한 삶의 경로는 나뉜 기찻길처럼 살아갈수록 야생의 삶과 멀어지게 됩니다.
아베롱의 빅터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스스로 인간 사회에서 살기를 선택한 야생 소년은 평생 몇 개의 단어만을 말하며 인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살았다고 합니다. 그는 행복했...
가까이에는 애완 동물도 그런 것 같습니다.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알고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급격히 변환 환경으로 자연에 속한 사람도 적응하기 힘든데, ...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던 동/식물/벌레 등이 사람들이 신기하고 귀엽다며 ... 또한 무관하지 않게 알 수 없는 전염과 환경 오염까지도 발생하지 않나 싶습니다. ..
샤니맘님 우유와 달걀이라는 보편적인 식자재를 위해 버려지고 죽어나가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좀 더 널리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편리하고 영양가 높은 식자재를 위해 우리가 외면하고 살았던 것을 제대로 바라보는 일은 불편하지만 꼭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식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샤니맘님 말씀대로 끔찍함을 느껴서인 부분도 있습니다. 모두가 고기를 끊고 살아갈 순 없겠지만 적어도 윤리적으로 소비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좋은 댓글 감사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태어나자 마자 죽임을 당하는 동물들이 넘 안타깝습니다. 우유의 생산을 위해서 태어나자 마자 죽어야 하는 송아지라던가 죽을때까지 갇혀지내다가 팩에 담아지는 닭들....또 암수구분으로 수컷병아리들은 빛도 못보고 폐사 처리 되고요 . 선택되어진 삶...인간에게 일어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ㅡ 참 이기적이죠!!!
가까이에는 애완 동물도 그런 것 같습니다.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알고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급격히 변환 환경으로 자연에 속한 사람도 적응하기 힘든데, ...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던 동/식물/벌레 등이 사람들이 신기하고 귀엽다며 ... 또한 무관하지 않게 알 수 없는 전염과 환경 오염까지도 발생하지 않나 싶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태어나자 마자 죽임을 당하는 동물들이 넘 안타깝습니다. 우유의 생산을 위해서 태어나자 마자 죽어야 하는 송아지라던가 죽을때까지 갇혀지내다가 팩에 담아지는 닭들....또 암수구분으로 수컷병아리들은 빛도 못보고 폐사 처리 되고요 . 선택되어진 삶...인간에게 일어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ㅡ 참 이기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