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익숙해진 일상

백승하 · 승하트한 세상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2021/11/30
사람들이 말하듯이 이제는 마스크 없는 삶은 상상도  안 간다. 마스크를 벗게 해줘도 나는 안 벗을 것이다.
벗기 싫어서가 아닌 단순히 걱정이 돼서다.

한창때는 당연히 거리 두기를 실천했지만 꽤 시간이
지난 지금은 사람들이 질려버렸다.
나조차도 그렇다. 거리 두기도 한계가 있고 해야 할것들을 못했던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나라 간에
떨어져 사는 가족이라든지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과
따로 살아서 꼭 봬야 한다던지… 외갓집이 부산인
나도 아프신 외할머니를 코로나 핑계로 못 본 지
2년이 되어간다.

우리가 코로나와 함께 생활을 하려면 확진자 수에
연연하는 것보다는 확진 후의 치료에 중점을 뒀으면
좋겠다. 확진자 수가 많아도 거리 두기가 어느 정도
완화된 지금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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