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05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종종 밤 늦게까지 부모님과 드라마를 보다 잠들었다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혹은 부모님이 안 계신 집에서 아이들 혼자 드라마를 보기도 하구요. 저마다 자신들이 본 드라마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아이들을 보면,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공유"와 "공감"은 기본적인 대화의 틀이 되는구나를 느끼곤 합니다.

연령제한과 아이들

9살 어린이는 부모님과 함께 "낭만닥터 김사부"를 보았다며, 그 내용과 자신의 생각을 줄줄 읊습니다. 그 중간중간에 "엄마가 이렇게 말해줬어요." 혹은 "아빠는 그 대사가 좋다고 했어요."와 같은 부모님과 그 드라마에 대해 나눈 대화를 같이 이야기해주곤 합니다. 그 드라마의 연령제한은 15세입니다.

10살이 된 어린이는 집에서 혼자 "오징어 게임"을 본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직접 이야기를 해 주지는 않았지만, 그 누나가 동생이 혼자 드라마를 본다며, 그냥 둬도 되는거냐는 이야기를 꺼냅니다. "오징어 게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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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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