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브리핑) 수치스러운 퍼레이드

풍차(mollen)
풍차(mollen) · 독일에 사는 한국사람
2022/04/11
연이어 밝혀지는 러시아군에 의한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간 독일 곳곳에서 러시안들에 의한 시위가 열렸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 반인류적인 전쟁에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위를 했다는 건 지난 세계대전에 대해 잊지 않고 반성하는 독일과는 정반대되는 상황일 수 밖에 없어 상당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 발췌기사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독일, 주말 동안 친 러시아 시위가 곳곳에 열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 부차에서 민간인 학살이 발생했다는 충격적인 뉴스에 분노가 가시기도 전에 주말 동안 독일 주요 여러 도시의 한복판에서 러시아인 수백명이 모여 친러시아 시위를 벌여 독일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러시아인에 대한 차별 중단 요구, 노골적인 푸틴 지지도 표현

지난 토요일 하노버에서는 러시아인들이 차량 350대를 동원해 도심을 달리며 러시아 국기를 흔드는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하루 전인 9일에는 남부 슈트가르트에서 러시아 국기와 현수막을 내건 약 400대의 차량이 도심을 달렸으며 러시아인에 대한 차별을 중단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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