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17년 근로자로 살아가기 by 백지우

김은희 · 맞벌이를 하나 외벌이 같은 느낌.

2022/05/24

맞벌이를 한지 벌써 13년차.. 일을 시작한지 17년이 넘었다. 근면 성실.. 하게 살았고, 마트 전단지를 보며 시장을 보고, 은행 수수료도 아까워 은행에 직접 가는 번거로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열심히 살아서 집도 하나 장만해 살고 있었고,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이뤄서 만족감이 매우 컸다. 갑자기 삶에 여유가 생기는 듯 하고 마음이 평온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같은 동네서 언니, 동생 살아갔던 지인들이 바로 앞 신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아쉽고 부러웠지만. 딱 거기까지!! 아 부럽다.. 그러나 인연이 끊어지지 않으니 부러움은 비교가 되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도 친구집에 방문하면서 부터 누구집은 방이 3개인데 크더라.. 화장실이 2개더라. 아.. 아이들도 보는 눈이 생겨버린거다.. 열심히 일해서 벌었지만 그리고 알뜰하게 생활했지만..생활은 늘 제자리다. 늘 빠듯하고, 늘 아끼고, 늘 평범한.... 간...

백지우 · 전업 투자자. 주식 투자 및 경제

2022/05/24

답글: 17년 근로자로 살아가기

경제/소비자

사실 대부분의 삶이 그러한 듯 합니다~
다들 힘들게 살고,...자기보다 나은 사람 부러워하고..
또 자존감 떨어지고.. 그리 사는 듯 합니다.

이게 요즘 말로 FOMO(Fear of Missing Out..상대적 박탈감)인데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좋은 자극제로 받아들여 더 열심히 살게 하는 긍정의 스트레스 도 있는 반면
그냥 부럽고, 시기 질투하는 부정의 스트레스도 동반 되는 듯 합니다.

결국 어느쪽으로 맘이 더 치우처져 있는가에 따라..
미래도 달라 질 듯 합니다.

본인 페이스 유지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듯 합니다.

부디 좋은 긍정의 스트레스로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