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한국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역설 - 행복해졌는데 자살, 자해가 증가? by

김영빈 · 사회과학 전반에 관심 많은 경제학도

2022/02/03

요즘 한국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련 통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은 아동·청소년 절대수가 2016년에 22.1만명에서 2020년에 27.2만명으로 급증했고, 특히 10-19세는 15.1만명에서 19.7만명으로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아동·청소년 인구가 꾸준히 주는 현실을 생각하면 인구대비 증가율은 더 높겠지요. 단순히 요즘 세대가 정신과 상담에 대한 터부가 덜해서라고 볼 수 없는 게, 아동·청소년의 자살율, 자해율도 증가 추세입니다. 20세 미만 자살률은 2015년에 10만명당 2.3명에서 2019년에 3.2명까지 급격히 늘었고, 20세 미만 자해·자살 시도 건수는 2015년 2318명에서 2020년 4620명까지 거의 두 배가 되었습니다. 인구대비로는 더 늘었죠. (박진우, 허민숙 2021) 흔한 오해와는 달리 한국의 청소년 자살율은 높은 편은 아닌데, 이러다가 진짜 높은 편이 되게 생겼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효과라고 보기엔...

얼룩커

2022/02/05

답글: 한국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역설 - 행복해졌는데 자살, 자해가 증가?

노동/인권/사회 생활/사건사고+5

개인적인 얘기가 될수있지만 우리나라 아동들의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통계상으로나 주변 지인들의 얘기에 나왔을때나 30~40년전의 아동청소년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그렇게 나약하지 않았는데 요즘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을 바라보면 그때 만큼은 아닌것 같습니다.
왠지 나약하고 허약해 보이죠.
옛날에는 음식도 고급음식이 없고 요즘처럼 먹고살기가 그렇게 풍요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진 않았죠!
이럴때 보면 옛날 아날로그 시절이 진짜 그리워집니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가입하고 이어읽기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얼룩커

글 91

팔로워 0

팔로잉 0

김영빈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