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 수설 · 바람따라 구름따라
2022/03/06
우리는 모든 영역에서 미래로부터 빌려와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재인 기후위기 또한 그렇습니다. 자원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훼손된 환경은 쉽게 복구되지 않습니다. 아마존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간을 생각한다면 멀리 보지 않아도 감이 올 것입니다.

사실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어찌보면 인간이 불을 발명한 그 순간부터 진행된 일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은 불을 발명하면서 기하급수적 발전을 거듭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위기는 그렇더라고요. 우리가 인식할 때는 이미 진행이 많이 되어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단계에 이르러 있거나 손쓰기에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어야 하는 단계에 이르러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지구온난화도 이런 경우라고 봅니다. 사실 몇 십년 전부터 북극곰의 위기, 만년설과 빙하의 감소, 잦은 기후변화 등을 사례로 들면서 과학자들은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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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가 아닌 이래도 흥 저래도 흥 같은 삶을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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