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 회복에 열 올린 세계… 기후위기 극복 기회는 놓치나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강력한 경제 회복 정책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위기 국면을 오히려 사회와 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기후위기를 막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주요 국가에서 발표한 경제 회복 정책 예산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국가는 이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오히려 위기를 핑계로 온실가스 고배출산업을 지원하며 기후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유럽연합에 이어 온실가스 저감에 가장 많은 비율의 예산을 투입하는 모범적 국가로 꼽혔으나, 장기적 기술 개발에 투자가 집중돼 있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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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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