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격 있는 대화'로 이끄는 10가지 비결

김영학
김영학 ·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2023/02/21
저는 대화를 할 때, 대화하는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을 대화 중에 확인하려고 애씁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필요한 공통의 이해와 공감 포인트를 쌓아 올리는데 목표를 둡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대화는 관계를 깊게 만들어가기 위한 도구이자,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화의 방향(수준과 내용)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대화의 지분율을 높여가려고 합니다. 말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말이 주는 영향력을 극대화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관계에 있어 주도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도권을 일방적으로 갖거나, 내어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관계까지 망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화하는 상대방에게 '나와의 대화가 의미 있고, 가치가 있었다'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대화를 잘 이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스킬 셋 중에 하나입니다.

면접의 핵심은 대화하는 상대방과 '향유하는 목적'을 명확히 정리하고 확인하는 것입니다.
면접에서 대화하는 상대방(주로 면접관)은 경쟁상대가 아닙니다. 또는 평가자-피평가자 등의 관계가 이미 설정된 것도 결코 아닙니다. 아직은 아무런 관계가 아니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면접 대화의 본질(명확히 어떤 관계로 발전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꼭 거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꼭 목적을 이미 알고 있다고 해도, 목적의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면접에서 면접자와 면접관 각자의 목적이 있고, 그에 대한 공통점 또는 특이사항 등을 대화하는 과정에서 확인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상호 간의 솔직한 속내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대화는 곧 경직되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서로 각자 확인하려고 하는 것만 '빠르게 확인하면 된다는 계산'을 무의식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대화는 발전 가능한 관계로의 발전 가능성 탐색으로 이어져야만, 대화도 관계도 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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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은 조직 내에서, 이후 7년은 조직 밖에서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일 글을 씁니다. 코칭 및 컨설팅 의뢰는.... careerstyling@gmail.com 메일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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