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수혈’ 급급한 이재용식 인재경영에 싸늘하게 식은 ‘파란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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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이건희식 철저한 성과주의 기반 인재육성 시스템 퇴색…“미래 불투명” 삼성맨 이직 러시
[사진=뉴시스]
최근 삼성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인재경영’을 표방한 외부 인사 수혈이 잦다 보니 공채를 통해 회사에 입사한 삼성맨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외부 인사 중 상당수가 부서장이나 임원자리를 꿰차면서 삼성맨들은 오랜 기간 회사에 몸담으며 헌신할 필요성을 잃어가고 있다. 최근 삼성그룹 내 젊은 직원들의 퇴사 러시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정통 삼성맨’ 입신양명은 옛 말, ‘굴러온 돌’ 더 대접하는 뉴삼성 인사 기조에 삼성맨 허탈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마산 경상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과 대통령 비서실 서기관 등을 역임했다. 2016년 공직을 떠나 삼성전자 IR 담당 상무 자리를 꿰찼다.
 
고위 공직자 출신의 삼성행(行)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약 7년여 만에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를 부사장 자리에 앉혔다. 당시 삼성전자에 합류한 이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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