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접고 나왔어요”…아파텔 DSR 규제 개선 여론 일파만파
2023/03/14
2명으로 시작한 DSR 철폐 시위, 단톡방 규모만 수천 명으로 증가
아파텔(주거형 오피스텔)을 소유·계약한 시민들이 DSR 규제 개선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아파텔 입주·계약한 시민들은 1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DSR 규제 개선 집회를 펼쳤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천,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모였다. 집회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아쉬움에 집회 후원금을 보내는 등 재정적 지원으로 대신했다.
집회 참가를 위해 이천에서 온 이해민(50·가명)씨는 “나는 장사하는 사람이라 토요일에 손님이 가장 많은데, 매출까지 포기하고 집회에 참가했다”며 “토요일 장사도 접을 만큼 지금 굉장히 절박하고 심각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다음 달이 입주 예정인데 정부에서 DSR을 폐지·개선하지 않으면 피해는 점점 더 커진다”고 밝혔다.
참가 연령대도 퇴직을 앞둔 60대부터 30대 신혼부부까지 다양해졌다. 지역 또한 서울권에서 대전, 이천, 경상도 등 전국적으로 규모가 커졌다.
신혼집으로 대전에 아파텔은 구매한 박민규(35·가명) 씨는 “신혼집으로 아파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