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사는 여자
2024/04/05
현재를 살면서 과거의 기억속에 묻혀 산다. 얘기를 나누게 되면 늘 그 얘기 뿐이다. 과거에 대한 얘기.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다. 두 남여가 이혼을 하고도 아직도 아이들때문에 얽혀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피하기만 한다면, 늘 묻혀 살아야만 하는 거 아닌가. 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을까. 늘 쓴 소리를 하는 나로써는, 그녀의 마음을 아에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 무슨 말을 해도, 이것때문에 안돼. 저것때문에 안돼. 이런 얘기들 뿐이다. 이성적으로 반박하면, 할말도 없으면서 피하고 있다는 걸 본인도 알고 있으면서 벗어 나올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행복을 바라다니.. 평생 다른 사람을 의지하면서 살 생각인 것인가. 다른 사람의 그늘 아래 언제까지 숨어있을 생각인건지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