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아들둘엄마 - 얼룩소 alookso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11/04

충격적이고도 슬픈 이태원참사소식을 전해지고 가슴이 아프고 먹먹했지만 왠만하면 그에 대한 글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민감한 사항이기도 하고 많은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취재를 하고 있는 터라 저의 영양가 없는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피로도만 더 증가시킬뿐이였으니까요. 그런데 오늘은 관련해서 한마디 적어야 할것같습니다. 이태원 사고가 나고나서 단체톡방에 `이태원 참사현장에 함께 애도하러 다녀올 사람구해요~` 이라며 글이 올라왔습니다. 열명 남짓있는 보드게임동아리의 모임이라 선뜻 답을 달리지 않았지만 몇 시간이 지나자 두명정도가 함께 간다며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답장한 친구들을 보니 두명은 보드게임동아리에서 직접 본 친구들이었고 한명은 신규로 들어왔는지 잘 모르는 분이더군요. 아직 20대인 그 친구들이 사건현장을 찾아가서 애도를 가진다는 생각이 참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생업때문에 가지는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 참 좋은 결정이라면서 잘 다녀오라고 커피쿠폰을 보내주었습...

아들둘엄마 · 아들둘 직딩에 영어공부하는 엄마입니다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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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사회+2

인터넷 세상이 시작된후로 신개념의 문화가 정말 많이 생긴건 확실해요...
좋은 점도 있지만...이게 맞는건가?? 라는 의문이 드는 파격적인 문화도 생겨났구요...
애도하는 모습을 올리는건 어떤 의미일까요?? 나도 애도를 했다?? 아니면 이것도
하나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적인 행위인가??
전 어느샌가 부터..인터넷 세상에서의 적당히는 무엇인지가 궁금해져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