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3
저도 대학생 때 해보았어요. 친구 언니가 병원에서 근무해서 저염식과 고염식에 따른 신체 변화에 관련된 실험을 한다고 하여 추천해주었어요. 저는 약은 아니고 병원에 입원해서 일주일은 저염식 다음 일주일은 고염식을 먹으면서 소변 검사, 피 검사, 몸무게 검사까지 매일 했습니다. 그러고 90만원 정도의 금액을 받았어요! 2주 동안 일체 다른 음식은 먹어서는 안되고 병원에서 주는 밥과 간식만 먹어야 했습니다. 혹시나 먹다가 걸리면 바로 아웃이죠. 물론 그 동안 참여했던 돈도 받지 못하구요. 그 때 방학이었는데 덕분에 2주 동안 잘 먹고 잘 쉬고 돈까지 벌어서 집에 왔었죠. 크게 몸에 나쁘지만 않으면 저는 상관없을 것 같아요!
한 때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일을 하면서 골드 미스를 꿈꿨지만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현재는 한 아이의 엄마로 지내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육아를 하면서도 틈틈이 경제, 재테크 공부 중에 있고 우리 가정이 조금 더 부유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그 날을 생각하며, 제 2의 커리어 및 파이프라인 또한 구상 중에 있습니다.
동감합니다! 저도 사실은 저런 알바를 하면서도 내가 실험체? 실험쥐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ㅠ 실제로 병원 병실에서 다른 환자들이랑 같이 생활하면서 느낌도 묘 했구요. 하다하다 내가 이런 알바까지 하는 건가 현타도 왔었습니다. 어찌됐건 시간이 지나고 난 지금은 좋은 경험(?) 했다는 셈 쳐요. 친구랑도 한번씩 저 알바 이야기 나오면 웃기도 하구요!
오.. 그런 실험도 있군요!! 신기해요~
이게 고액으로 주는 거라 돈을 받으니 좋긴한데..
뭔가 윤리적이지 못한 느낌...
돈이 많았다면 몸을 희생해가며 여기에 참여를
하지않았을텐데.. 이런 씁쓸한 생각도 들었어요 ㅠㅠ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알바였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