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로 사는 서러움과 플러스

소희 · 주위에 하나쯤은 있을 법한 사람
2021/11/06

은행에 구걸을 해가며 대출받은 돈으로 월세집을 얻었습니다.
넓거나 좋은 집은 아니지만 나만의 공간이 있음에 행복했습니다.


얼마전 친한 친구가 집을 장만했다 하길래 집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너는 집도 사고 성공했네, 자랑스럽다 친구야!"

친구 왈,
"야 너 지금 빚덩이 위에 앉아있는 거야. 
방석깔고 앉아.
문도 살살 닫고."

"네..."


그저 빚덩이라도 내집을 가지고 싶은 사람
혹시 저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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