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과 MBTI에 관한 생각
2022/02/09
내가 초등학교시절
지금으로부터 25년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 그 시절
애들끼리 편먹기 놀이를 하고
일상대화를 기억해보면,
혈액형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음식을 먹을 때 무슨형인지 물어보고
입을 대고 말고 여부를 물어보고.. 등등
지금 보면 참 재미난 추억이다.
그런데 더 나아가 혈액형 관련 성격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주변사람을 4분류 하기 시작한다.
A형은 소심해
B형은 다혈질이야
AB형은 특이해 예술가적이야
하지만 이러한 성향들이
결국은 어렸을때부터
그리고 이런한 혈액형론을
믿으면 믿을 수록
그렇게 나열된 성격들에 나도모르게
'고착화' 되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나는 A형이라 소심하지 않았는데 소심해야 할 것 같고
B형은 난 B형이라서 다혈질이여해가 아닌
다혈질 이여도 괜찮아로
합리화를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사람이 있고 혈액형이 나오고 그로인한 분석이 아닌
분석으로 인한 분류와 이후 성격이 변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