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시댁에서는 저는 정치와 종교 이야기를 안합니다. 그 누구보다 사리에 밝다고 존경하며 살아온 친정엄마조차 설득이 어렵더라구요. 다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엄마 스스로가 이상함을 느끼도록 유도하였고 어느정도 중도층 정도까지 끌어왔음에도 쉽지가 않습니다. 엄마의 주변 지인들도 정치 영업을 끊임없이 카톡으로 하시거든요. 정말 대단하다 탄복할 정도로 말이지요.
시어머니는 남펀이 상대하는 게 맞죠. 나는 친정 담당.ㅎㅎ 대신 싸우거나 윽박지르는 건 아닌거 같아요. 약간은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며 권투의 쨉처럼... 맘이 상할 정도로 싸워서 내편이 되진 않는 거 같아요.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과 이런 면도 용납이 가능한 거냐 왜 좋은거냐를 끊임없이 물었습니다. 그러다 맘 상해하시면 그날은 거기까지만 하고 물러나고... 장기전이어요. 저도 이런지만도 벌써 10년이 넘는 걸요...
정치 영업, 대단하시죠. 예전에 슬쩍 시어머니 단톡방을 본 적이 있는데.
네, 정말 대단들하시더라고요. ^^;
저도 시댁에선 정치에 ㅈ도 꺼내고 싶지 않은데 남편은 여전히 엄마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bookmaniac님이 친정어머니를 중도로 끌어오신 노하우를 남편에게 전해야겠네요.
'끊임없는 질문' 그리고 '스스로 이상함을 느끼도록 유도'
시어머니는 남펀이 상대하는 게 맞죠. 나는 친정 담당.ㅎㅎ 대신 싸우거나 윽박지르는 건 아닌거 같아요. 약간은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며 권투의 쨉처럼... 맘이 상할 정도로 싸워서 내편이 되진 않는 거 같아요.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과 이런 면도 용납이 가능한 거냐 왜 좋은거냐를 끊임없이 물었습니다. 그러다 맘 상해하시면 그날은 거기까지만 하고 물러나고... 장기전이어요. 저도 이런지만도 벌써 10년이 넘는 걸요...
정치 영업, 대단하시죠. 예전에 슬쩍 시어머니 단톡방을 본 적이 있는데.
네, 정말 대단들하시더라고요. ^^;
저도 시댁에선 정치에 ㅈ도 꺼내고 싶지 않은데 남편은 여전히 엄마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bookmaniac님이 친정어머니를 중도로 끌어오신 노하우를 남편에게 전해야겠네요.
'끊임없는 질문' 그리고 '스스로 이상함을 느끼도록 유도'
참 이글을 읽고 왠지 씁씁 하네요
나도 내 아들이 47세 이고 나도 그 어머니 세대입니다~
그분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행복 한기를 모르시는 분 같습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다 그런게 아닙니다
죄송한 말씀 같지만 그 어르신은 세상 물정과
사리 분 별이 좀 상황 파악이 안된 분이 랄까요
왜 그런 문제로 자식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그 소중한 자녀 들을 무슨 자기에게 상급이 돌아 오는것 도 아니고 마음을 상하게 합니까
그리고 말이란게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 오는 것이지요
ㅂ
욕을 먹는 사람 들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자녀도 있고 살아 갈 날도 많은 분이 왜 쓸데없이
그런 험한 말씀을 하셨으며 그 수학 여행 살아 가는데 다 필요한 것이지요~
자칭 태극기 부대 분들 이지요
그 분들 참 한심한 분들이 지요
입에 거품을 품고 달려 드는 분들입니다
창피한 것도 없고 체면을 없고 경우도 없고
참 어찌하여 이런 분들이 생겨 나는지
그렇지만 자식들 한테는 표를 내지 말아야지
나중에 그걸 어떻게 감당 하시지 참 안탑깝습니다
10년 장기전...!
역시 엄청난 인내와 체력이 필요한 일이군요.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겠고요.
그 긴 시간 동안 부모님과 정치에 대해서 조곤조곤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갖으셨다는 게,
참 부럽고 좋아보입니다.
시어머니는 남펀이 상대하는 게 맞죠. 나는 친정 담당.ㅎㅎ 대신 싸우거나 윽박지르는 건 아닌거 같아요. 약간은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며 권투의 쨉처럼... 맘이 상할 정도로 싸워서 내편이 되진 않는 거 같아요.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과 이런 면도 용납이 가능한 거냐 왜 좋은거냐를 끊임없이 물었습니다. 그러다 맘 상해하시면 그날은 거기까지만 하고 물러나고... 장기전이어요. 저도 이런지만도 벌써 10년이 넘는 걸요...
정치 영업, 대단하시죠. 예전에 슬쩍 시어머니 단톡방을 본 적이 있는데.
네, 정말 대단들하시더라고요. ^^;
저도 시댁에선 정치에 ㅈ도 꺼내고 싶지 않은데 남편은 여전히 엄마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bookmaniac님이 친정어머니를 중도로 끌어오신 노하우를 남편에게 전해야겠네요.
'끊임없는 질문' 그리고 '스스로 이상함을 느끼도록 유도'
한 수 배워갑니다. 꾸벅.
10년 장기전...!
역시 엄청난 인내와 체력이 필요한 일이군요.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겠고요.
그 긴 시간 동안 부모님과 정치에 대해서 조곤조곤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갖으셨다는 게,
참 부럽고 좋아보입니다.
시어머니는 남펀이 상대하는 게 맞죠. 나는 친정 담당.ㅎㅎ 대신 싸우거나 윽박지르는 건 아닌거 같아요. 약간은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며 권투의 쨉처럼... 맘이 상할 정도로 싸워서 내편이 되진 않는 거 같아요.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과 이런 면도 용납이 가능한 거냐 왜 좋은거냐를 끊임없이 물었습니다. 그러다 맘 상해하시면 그날은 거기까지만 하고 물러나고... 장기전이어요. 저도 이런지만도 벌써 10년이 넘는 걸요...
정치 영업, 대단하시죠. 예전에 슬쩍 시어머니 단톡방을 본 적이 있는데.
네, 정말 대단들하시더라고요. ^^;
저도 시댁에선 정치에 ㅈ도 꺼내고 싶지 않은데 남편은 여전히 엄마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bookmaniac님이 친정어머니를 중도로 끌어오신 노하우를 남편에게 전해야겠네요.
'끊임없는 질문' 그리고 '스스로 이상함을 느끼도록 유도'
한 수 배워갑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