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날 줄 알았는데, 탈출각 잽니다"..1년도 안돼 '무인 밀키트' 쇠락, 무슨 일이

인형곰
인형곰 · 생각과 의견을 함께해요
2022/03/18
입력 2022. 03. 18. 09:43
한 프랜차이즈 무인 밀키트 판매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오늘 매출 5만원입니다. 지난달 마이너스 150만원 찍었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밀집된 ‘항아리 상권’에서 반 년 넘게 하고 운영했는데 ‘탈출각’ 재고 있어요. 양심상 양도 안 하고 임대 내놓습니다.”

“15평 규모에 월 임대료 180만원으로 4개월째 무인으로 24시간 운영했어요. 재구매율이 현격히 줄었습니다. 두 달 만에 1km 내에 무인 밀키트 매장 세 곳이 더 생겼는데 같이 망하겠다 싶네요. 피눈물 흘리고 장사 접습니다.”

‘무인 밀키트 판매점’ 창업 붐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기조와 함께 외식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무인 밀키트 판매점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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