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덜마른 생각] 부끄러움에 관하여. by 긴팔원뚱이

표류기 · 시공간을 표류 중입니다.

2022/06/23

마음이 통하는 글솜씨가 있다. 마음을 온전히 담은 글은 마음을 통한다고들 하지만 나는 아직 그러하지 못하다. 마음을 온전히 담을 글솜씨가 없기 때문이다. 마음을 온전히 담는 글솜씨가 없다보니 늘 주위를 멤도는 메아리로 남는다. 그러한 부끄러움을 뒤로하고 지금 나는 또 그러한 글을 쓴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나에게 부끄러운 손을 내밀어 본다. 도덕성의 다른 이름인 부끄러움도 사회가 변화면 바뀌는 것인가? 나의 삶은 늘 부끄럽지만 요즘 공정과 상식이 상실되어가고 있음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음이 더 부끄럽다. 또한 그러한 것들을 바라보며 침묵하고 눈의 뚜껑을 닫아버린 이들도 한 없이 부끄럽다. 아니 쪽팔린다는 표현이 더 와 닿는다. 나의 부끄러움이 이렇듯 깊고 넓을 지언데 어찌 나 아닌 다른 사람의 부끄러움을 논하리오. 허나, 그 부끄러움으로 나의 부끄러움을 가리고자 하는 이러한 마음조차 부끄러울 따름. 가로질러 가는 길이 있고 멀리 돌아가는 길이 있다. 그 길의 선택은 각...

긴팔원뚱이 · 세상을 다양하게 바라보고 싶어요!!

2022/07/08

답글: [덜마른 생각] 부끄러움에 관하여.

노동/인권/사회+1

찬찬히 읽고 오롯이 받아들이지는 못하였지만
2가지 포인트는 느껴졌습니다

민도와 환경.
교양과 수준 그런 모든 복합적인
양심적 다듬어짐? 을 민도 라고 부른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또 환경과도 연관이 있고,
사람들의 분위기 동네의 분위기
전체적인 그 이미지나 느낌이 중요하고

주변환경에 대한 고민을 하는 요즘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민도 높은 사람이 되고,
높은 사람들과 어울리고싶기에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해가겠습니다!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