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비로 40만 유튜버?

레바 김
레바 김 인증된 계정 · <일간 소울영어> 유튜버, 작가
2023/10/22
오늘은 제가 그동안 사용했던 도구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전문적으로 영상 편집을 배운 것도 아닌 제가 어떻게 이 기술, 저 기술을 조합하여 일간 소울영어의 43만 유튜버가 되었는지 돌아볼 겸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처음 제가 쓴 도구들은 평범했고 어쩌면 그것이 꾸준할 수 있었던 비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구매한 헤드셋, 젠하이저 모멘텀4


<40만 유튜버가 되게 해준 편집 도구들>
💻 나에겐 맞지 않았던 어도비 프리미어
유튜버의 장비라고 하면 왠지 고성능 컴퓨터 + 고가의 카메라처럼 거창해야 할 것 같죠. 편집 프로그램 역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정도는 돌려줘야 할 것 같고요. 2016년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는 전문가용 편집 프로그램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노트북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쓰지 못하는 기능이 많았어요. 또 뭐 하나가 막히면 며칠을 헤매기도 했습니다. 전문가용이니까요. 게다가 노트북에서 작업하기에는 버벅거림이 심했습니다. 1년 정도 영상을 올리긴 했지만, 편집이 부담스러워지자 점차 영상 제작과 멀어지게 되었죠.



🎙️ ‘오디오’ vs ‘어설픈 비디오’
’편집 = 개미지옥‘을 맛본 후에는 팟캐스트 활동을 시작했어요. 세상에! 원고만 쓰고 나면 편집은 훨씬 쉽더라고요. 팟캐스트를 하면서 목소리를 더 잘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팟캐스트의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수익화가 어렵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영어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제 목소리로 영어 콘텐츠를 설명하는 파일을 첨부해서 매일 카톡으로 보내드리는 서비스였죠. 그런데 어느날 수강생 중에 유능한 마케터 분이 조언하셨어요. “쌤, 오디오는 아니에요. 요즘 사람들은 비디오로 공부해요. 어설픈 이미지더라도 나래이션을 깔고 비디오를 만들어 보세요” 그때 처음 생각해 본 거죠. 영상을 어설프게도 만들 수 있구나.


📱키네마스터: 완...
레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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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영상을 편집한다. 50만 유튜브 채널 ‘일간 소울영어’ 운영자, 상담심리를 전공한 영어강사이다. 성향에 맞는 영어공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내향형 영어의 비밀>를 썼고, 도구를 활용할 줄 아는 영어공부를 위해 <챗GPT 영어 질문법>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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