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생명과학 시리즈 8] 우주여행이 선사하는 얼굴 붓기와 잘룩한 허리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은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그리고 유럽 11국이 주축이 된 다목적 우주정거장입니다.[1] 1998년 11월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이래, 생명지원시스템 기술 개발, 우주환경 기초연구, 우주인과 지구 생명체의 우주 적응 및 대응전략 연구 등을 지원하며 2030년까지 임무 기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총 질량 420톤, 길이 108.5 m, 폭 72.8 m의 축구 경기장 규모이며, 편균 ~400 km 고도에서 최대 시속 28,000 km로 매 92분마다 지구를 궤도 공전하고 있습니다(그림 1). 상시 승무원은 6명으로(통상 미국과 러시아가 2 ~ 3인씩 선점함), 한번 승선하면 3 ~ 6개월 체류하고 있습니다. ISS에 대한 자세한 재원과 특히 마이크로중력 환경에서 수행되고 있는 과학기술 연구에 대해서는 NASA의 ISS 홈페이지(Research and Science)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1] ISS 건설 초기엔 러시아와 미국이 전 과정을 주도했었으나, 우주예산 분배 문제를 비롯해 끊임없는 국제 분쟁으로 건설과정에 많은 난관이 이어져 왔습니다. 국가주도적인 추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현재는 화물과 승무원 운송 등 운영상의 상당한 부분을 오비탈 사이언스, 보잉, 스페이스 X,...